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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요약정리/작성 중] Huemer, Michael. (2013). "Epistemological Asymmetries Between Belief and Experience"


발표: Philosophical Studies



Siegel의 중심 논제는 다음과 같다.

DP: 어떤 경험이 한 인과역사를 갖는데, 그 인과역사와 적절히 유사한 인과역사를 가진 한 유사한 믿음이 정당화되지 않는 경우, 그 경험은 그것에 기반을 두고 있는 어떤 믿음에도 정당화를 부여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만약 내가 P를 욕구의 결과로 믿는다면, 이 믿음은 정당화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만약 Siegel이 옳다면, 그렇다면 만약 내가 P를 욕구하는 것에 의해 야기된 P에 대한 경험을 갖고, 그 경험에 기반을 두고 P를 믿는다면, 그렇다면 내 믿음도 정당화되지 않은 것이다.
저자는 이것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경험이 일반적으로 이런 방식의 믿음과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는데, 믿음을 정당화하는 경험의 능력은 전형적으로 undermined되지 않는다, 한 믿음이 다른 믿음을 정당화하는 능력을 undermine하는 같은 종류의 인과역사에 의해. 

1. Why We Should Reject DP
G: 냉장고에 총이 있다. 

S가 냉장고에 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지나치게 두려워하면서 냉장고 문을 여는 경우, 그런 과도한 공포가 S에게 냉장고에 총이 있는 것 같은 경험을 야기할 수 있다. Siegel은 이 경우 S의 경험이 S가 G를 믿는 것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만약 S가 자신의 공포가 환상을 일으켰다는 것을 알거나 그렇게 믿는 것에 있어 정당화되었다면, S가 더 조사를 해보기 전에는 총이 냉장고에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Siegel은 그런 것을 아는지에 상관 없이 S의 믿음이 정당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지각 경험(perceptual experiences)가 보통 개념적 내용과 비경험적 내용을 둘 다 갖는다고 다른 곳에서 주장했다. 예를 들어 만약(그리고 오직 그 경우에) 어떤 사람의 총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자신의 눈에 들어온 모양을 총으로 인지할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어떤 것을 F로서 지각하는 현상이 지각적(perceptual)이지, doxastic한 현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머떤 것이 F라고 믿지 않으면서 그것을 F로서 지각할 수 있고, 어떤 것을 F로서 지각하지 않고도 그가 지각하고 있는 것을 F라고 믿을 수 있다. 
Siegel의 예에서, 인식주체의 인지적 오작동(malfunction)이 비개념적 내용에서 나와서, S의 시각 범위가 총에 appropriate하는 색과 모양을 포함하는가? 아니면 그런 오작동이 나중에 일어나서, S의 시각 범위에는 총이 없는 일반적인 색과 모양에 appropriate하는 색과 모양을 포함하는데, S가 어찌되었든 총이 아닌 대상을 총으로서 지각하는가?
후자의 경우,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S가 냉장고에 총이 있다고 믿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DP 없이도 설명될 수 있다. 
7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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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쪽부터 나오는 논증.

(1) 전제: S가 E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
(2) 전제: S가 E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면, S는 E를 믿어야 한다.
(3) 전제: 만약 S가 G를 믿는 것이 정당화되지 않았다면, S는 G의 수용을 거부해야 한다.
(4) 전제: 만약 S가 E를 믿어야 한다면, 그리고 S가 G의 수용을 거부해야 한다면, S는 E를 믿으면서 G의 수용은 거부해야 한다.
(5) 전제: 만약 S가 E를 믿고 G의 수용은 거부한다면, S는 왜 자신이 그렇게 했는지 설명할 합리적인 방식이 없다.
(6) 전제: 만약 S가 왜 E를 믿고 G의 수용은 거부했는지 설명할 합리적인 방식이 없다면, S가 E를 믿고 G의 수용을 거부하는 일은 비합리적이다.
(7) 전제: 만약 S가 E를 믿고 G의 수용은 거부하는 것이 비합리적이라면, S는 E를 믿고 G의 수용을 거부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8) S는 E를 믿고 G의 수용을 거부하는 일은 비합리적이다. ((5), (6)으로부터)
(9) S는 E를 믿고 G의 수용을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7), (8)로부터)
(10) S가 E를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거나 S가 G의 수용을 거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4, 9로부터,
(11) S는 E를 믿어야 한다. 1, 2로부터,
(12) S가 G의 수용을 거부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10), (11)로부터)
(13) S가 G를 믿는 것이 정당화된다. ((3), (12)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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