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소통
- 소리와 음성
진정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상황은 화자(발신자)와 청자(수신자)가 있고, 부호(음성)와 부호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있고, 의사소통하려는 의도와 이 의사소통의 상황이 있는 경우이다.
- 언어는 왜 음성을 사용하는가?
왜 음성을 이용한 의사소통 수단이 다른 수단보다 선호되는가?
- 신체적 노력이 적게 든다.
- 시공간의 제약이 적다. (어두운 밤 등)
- 짧은 시간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 음성은 선적 연쇄를 형성하므로 분절이 쉽고 배열이 매우 간결하다. 분절성이 있어 자유롭게 결합하여 수많은 의미 있는 단어나 단어 연쇄를 만들 수 있다. (비교: 신체적 움직임이나 시각적 부호는 분절이 어렵고 배열이 복잡하다)
- 동물의 소리와 음성 발달
음성에 대한 지각과 이해는 언어 습득보다 먼저 이루어진다.
동물과 달리 인간의 언어 음성이 체계적으로 발달하는 이유
- 인간의 성대 형태가 다른 동물에 비해 길고 유연하다.
- 음성 기관을 통제하는 신경계가 훨씬 발달되어 있어, 호흡, 발성, 조음에 이르는 근육운동의 연쇄 과정을 아주 빨리 통제하여 다양한 음성을 낼 수 있다.
동물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가?
- 음성언어가 아닌 기호나 숫자 같은 상징을 이용하는 제한된 영역에서만 가능하다.
- 언어 음성의 특징
자연적 소리와 인간의 말소리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인간의 음성은 의미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다음 네 가지 특징이 생겨난다.
- 분절성
- 대립성: 언어에 사용되는 음성은 서로 구별되고 대립하며, 그런 한에서 의미 전달에 기여한다. e.g., '봄'과 '밤'은 /ㅗ/와 /ㅏ/가 구별되고 대립하기 때문에 의미가 다른 것으로 인지된다.
- 결합성:음성은 분절되므로 분절된 음성은 서로 결합하여 언어 특유의 음절 구조를 만들고 단어 구성에도 작용한다.
- 변별성: 언어 음성이 구별되고 대립되는 것은 이 음성을 구성하는 변별성 때문이다.
- 언어 음성의 발생 과정
1) 음성 발생 과정
2) 분절음: 자음과 모음
자음: 공기가 입안이나 코안을 통해 바깥으로 빠져나가면서 구강이나 비강의 어느 부분에서 방해를 받는 음성
모음: 아무런 장애 없이 성대 진동이 수반되어 조음되는 음성
지각적인 측면에서 모음이 자음보다 훨씬 귀에 잘 들리고 강세, 높이, 길이 등의 운율적 성질을 지닌다.
자음은 기의 유무, 성의 유무, 조음 위치, 조음 방식을 통해 명명된다. e.g., [ph]: 유기 무성 양순 파열음
모음은 입안의 벌어짐 정도(혀가 입천장에 가까이 접근하는지), 혀 정점의 위치(혀의 가장 높이 올라간 부분이 혀의 앞쪽인지 뒤쪽인지), 입술의 원순성을 통해 명명된다.
3) 비분절음: 운율
운율은 분할음이 둘 이상 결합될 때 이와 동시적으로 실현되는 음성적 성질로, 소리의 높이(pitch), 세기(stress), 길이(length)를 가리킨다.
운율 요소들은 의사 전달에 유의미한 기능을 가질 수도 있는데, 분할음과 마찬가지로 대립적인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 성조 언어: 높이의 다양한 패턴 이용
- 모음 장단이 뜻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언어. e.g., 영어, 그리스어, 라틴어.
구나 문장의 층위에서도 운율이 의사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e.g., 발화 중간의 휴지나 악센트로 문법 경계 표시, 억양에 따라 발화 종결법 구별
- 음소와 변별 자질
우리는 음성의 물리적 특성을 그대로 지각하지 못한다. e.g., '부부'에서 두 개의 /ㅂ/의 음가도 다르고 두 개의 /ㅜ/의 음가도 다르다.
음성이 지각되는 것은 추상적이고 심리적인 성질을 지닌다. e.g., 한국어에서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별이 인지되지 않는 것은 그것이 의미 구별에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음소: 음성 가운데 대립 체계를 구성하는 항정적이고 추상적인 음성형
변이음: 음소가 환경에 따라 다르게 실현된 음성
음운론(phonology): 변별적 기능의 관점에서 음성을 연구하는 분야
변별 자질의 유무에 따른 대립은 양분 체계로 표시되는데, 이 자질을 가지고 있는 유표항은 [+자질]로, 무표항은 [-자질]로 표기한다.
- 음운 결합과 음운 규칙
언어의 음성 구조가 허용하는 음성 연쇄가 지니는 성질에 따라 결합상의 제약이 있다.
이러한 규칙이나 제약은 보편적인 것도 있고 특수한 것도 있다.
e.g., 한국어 /ㅂ, ㄷ, ㄱ/이 비음 앞에서 /ㅁ, ㄴ, ㅇ/로 바뀌는 비음화 현상.
기저형: 우리가 추상적으로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음성형
표면형: 일정한 음운 규칙에 따라 다양하게 실현된 음성형
- 문자와 음성, 표기의 관계
/음소 표기/
[음성 표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