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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일 월요일

[참고문헌] 화학철학 관련 참고문헌


석사논문 작성을 위해 찾아본 논문 목록. 순수한 화학철학 논문보다는 화학사를 사례로 든 일반과학철학 논문이 많다. 또, 석사논문에 화학혁명기 사례를 넣기 위해 찾아본 논문들이므로 대개 화학혁명기를 사례로 들고 있다.


  • 플로지스톤 이론에 대한 분석
- Kim, M. G. (2008), "The Instrumental Stability of Phlogiston", HYLE.
- Kim, M. G. (2011), "From Phlogiston to Caloric: Chemical Ontologies", Foundations of Chemistry.
플로지스톤의 정체성을 조작적 정체성, 이론적 정체성, 철학적 정체성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 Blumenthal, G. and Ladyman, J. (2017), "Development of Problems Within the Phlogiston Theories, 1766-1791", Foundations of Chemistry.
두 저자의 연작 논문 중 첫 번째 논문. 플로지스톤 이론의 다양한 버전들을 과학자별, 시기별로 나눠서 분석한다.


  • 과학적 합리성과 화학혁명
- Blumenthal, G. and Ladyman, J. (2018), "Theory Comparison and Choice in Chemistry, 1766-1791", Foundations of Chemistry.
두 저자의 연작 논문 중 두 번째 논문. 플로지스톤 이론과 산소 이론의 여러 측면들로 나누고 각각 비교해서 화학 혁명 당시에도 산소 이론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린다.

- Blumenthal, G. (2019), "Priestley’s Views on the Composition of Water and Related Airs", Foundations of Chemistry.
화학혁명기에 물의 조성이 중요한 쟁점이 된 이후 프리스틀리의 이론을 분석한다. 저자는 프리스틀리가 자신의 반대자들의 주장을 선별적으로 다루고, 얄팍하게 이해하면서 자기가 이미 했던 논증을 조금만 바꿔서 반복하는 등 비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한다.

- Chang, H. (2009), "We Had Never Been Whiggish (About Phlogiston)", Centaurus.
위의 논문과 다르게 화학혁명 당시 플로지스톤 이론에 여러 장점들이 있었고 산소 이론에는 여러 단점들이 있었으므로, 산소 이론이 승리할 분명한 이유는 없었다는 내용이다. 과학사 저널에 나온 논문이어서 그런지 후반부에 과학사 서술 방법론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저자 본인의 다원주의 접근을 옹호한다. 논문 맨 마지막 부분에는 더 연구해볼 만한 여러 주제들이 제시되어 있다.

- Chang, H. (2010), "The Hidden History of Phlogiston: How Philosophical Failure Can Generate Histographical Refinement", HYLE.
화학혁명 당시 과학자들이 짧은 기간 내에 거의 만장일치로 산소 이론으로 옮겨갔다는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이다. 실제로는 플로지스톤 이론을 계속 옹호한 사람도 많았고, 둘 모두에서 거리를 두거나 절충하거나 등등 여러 입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철학적 개념이 역사에 잘 들어맞지 않으면 철학적 개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지만 역사가 잘못 알려져 있을 수도 있다는 교훈을 이끌어 낸다.

- Chang, H. (2015), "The Chemical Revolution Revisited", Studies in the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화학혁명과 관련하여, 과학사학자 Klein과 철학자 Kusch가 제기한 비판에 답하는 내용이다.


  • 쿤과 화학사
- Wray, K. B. (2019), "Kuhn, The History of Chemistry, and the Philosophy of Science", HOPOS.
쿤이 <구조>를 쓸 때 화학혁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이것 말고 별다른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구조>에 화학혁명 사례 연구가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잘 정리되어 있다.

- Wray, K. B. (2018), "The Atomic Number Revolution in Chemistry: A Kuhnian Analysis", Foundations of Chemistry.
- Wray, K. B. and Andersen, L. E. (forthcoming), "Reporting the Discovery of New Chemical Elements: Working in Different Worlds, Only 25 Years Apart", Foundations of Chemistry.
이론 변화에 대한 쿤의 주장과 쿤의 세계 변화 논제를 20세기 화학사의 사례를 통해 옹호한다. 원소를 원자량이 아니라 원자번호로 정의하기 전과 후에 새로운 원소 발견의 과정, 의의 등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내용이다. 위의 논문은 어휘 구조(lexicon)의 변화로 보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아래의 논문은 세계 변화 논제에 초점을 맞춘다.

- Chang, H. (2012), "Incommensurability: Revisiting the Chemical Revolution" in Kuhn's the Structure of the Scientific Revolutions Revisited.
화학혁명기에 의미론적 공약불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방법론적 공약불가능성이 두드러졌다는 내용이다.


- Hoyningen-Huene, P. (2008), "Thomas Kuhn and the Chemical Revolution", Foundations of Chemistry.
쿤의 주장들이 화학혁명의 사례에 잘 부합한다는 내용이다..

- Blumenthal, G. (2013), "Kuhn and the Chemical Revolution: A Re-assessment", Foundations of Chemistry.
위의 논문과 달리쿤의 주장들을 화학혁명의 사례를 통해 비판한다. 위기, 정상과학, 퍼즐풀이 등의 개념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 과학적 실재론
- Ladyman, J. (2011), "Structural Realism Versus Standard Scientific Realism: The Case of Phlogiston and Dephlogisticated Air", Synthese.
플로지스톤 이론의 사례를 통해 표준적인 실재론을 비판하고 구조적 실재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플로지스톤 이론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플로지스톤화/탈플로지스톤화의 구조가 환원/산화 반응의 구조와 일치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 Schruz, G. (2009), "When Empirical Success Implies Theoretical Reference: A Structural Correspondence Theorem", British Journal for the Philosophy of Science
과거 이론의 성공을 현재 이론과의 구조적 대응으로 설명하는 내용이다. 사례 연구로 플로지스톤 이론과 산소 이론을 비교한다.

- Carrier, M. (1991), "What Is Wrong with the Miracle Argument", Studies in the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플로지스톤 이론과 칼로릭 이론의 사례를 통해 표준적인 실재론을 비판하고, 조금 약화된 실재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인 예측이 거짓인 이론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Ladyman 논문과 전반적인 요지는 비슷하다.

- Carrier, M. (1993), "What Is Right with the Miracle Argument: Establishing a Taxonomy of Natural Kinds", Studies in the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위의 같은 저자의 논문과 제목은 반대지만 내용은 거의 동일하다. 위의 논문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다.

- Chang, H. (2016), "Scientific Realism and Chemistry" in Eric Scerri and Grant Fisher (eds.), Essays in the Philosophy of Chemistry.
해킹의 실험 실재론을 플로지스톤 이론에 적용시킴으로써 다원주의를 옹호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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