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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3일 목요일

[요약정리] Rose, David. et al. (2019). "Nothing at Stake in Knowledge

발표: Noûs



많은 철학자들이 위험(stakes)이 일상적 지식 귀속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인식적 맥락주의(epistemic contextualism)에 따르면 '안다'는 동사는 맥락 민감적이며, 지식 귀속의 진리조건은 대화 맥락에 따라 변한다.
이해관계-상대적 불변주의(interest-relative invariantism)에 따르면 '안다'는 맥락 민감적 동사가 아니며, 지식 귀속의 진리 조건이 대화 맥락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대신, 지식 귀속이 맥락에 따라 변하는 사례들은 실천적 요인들(practical factors, 즉 위험)이 knowledge relation obtains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두드러진 역할을 한다.
고전적 불변주의(classical invariantism)에 따르면 '안다'는 맥락 민감적이 아니며, 실천적 요인들이 knowledge relation obtains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도 않는다. 대신, 위험은 지식을 구성하거나 지식의 필요조건이라고 전통적으로 여겨진 요인들(믿음, 증거의 질 등)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줌으로써 지식 귀속에 영향을 끼친다. 
인식적 맥락주의와 이해관계-상대적 불변주의는 지식을 구성하거나 지식의 필요조건이라고 여겨지는 요소들이 고정되더라도 위험이 일상적 지식 귀속에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고전적 불변주의를 거부한다.
만약 귀속이 정말로 일상적 지식 귀속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인식적 맥락주의와 이해관계-상대적 불변주의의 동기는 약화된다. 


1. Strengthening the Case for Stakes
위험이 일상적 지식 귀속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기존의 경험적 연구들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있다. 
첫째, 거의 모든 연구들이 피험자들이 사례의 상황을 높은 위험부담 상황이나 낮은 위험부담 상황으로 제대로 이해했는지 묻지 않았다. 
둘째, 아마도 더 심각한 문제일텐데, 위험이 지식 귀속에서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주인공 투사(protagonist projection) 때문일 수도 있다. 주인공 투사는 피험자가 주인공의 관점에서 무엇이 참인지 생각하는 일을 말한다. 이런 일을 방지하고자 이 연구에서는 '안다'와 '주인공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알지 못한다'를 구분했다.
셋째, 위험이 일상적 지식 귀속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특정 언어 공동체에 한정된 일일 수 있다. 기존의 경험적 연구들은 미국에서 피험자를 모았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하고자 했다.
- 피험자들이 위험 부담의 차이를 고려했는가? - comprehension
- 위험 부담의 효과가 주인공 투사 때문인가? - knowledge attribution
- 위험 부담의 효과에 문화권 차이는 없는가? - strict knowledge attribution


2. A Study in Folk Epistemology
2.1. Method - 생략
2.2. Results - 생략
2.3. Discussion
일상적 지식 귀속에 위험은 역할을 하지 않는다. 

3. Objections and Responses
3.1. Evidence for a Stakes Effects
기존의 경험적 연구들 중에서는 위험 효과에 대한 증거를 찾았다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런 연구들이 위험 효과에 대해 진정한 증거인지 의심스러워한다. 
피닐로스(Pinillos 2012)의 오탈자 검수 예: '안다'를 '믿는다', '추측한다', '희망한다' 등으로 대체해도 피닐로스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지식 귀속에 영향을 끼친 것은 위험이 아니라, 양상적 표현 '~해야 한다'이다. (Buckwalter 2014, Buckwalter and Schaffer 2015)
Sripada and Stanley 2012 땅콩 알레르기 예: 효과가 두 사례에서 작다. 또한, 높은 위험 사례와 낮은 위험 사례 모두에서 평균적 응답은 '중립적'의 midpoint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피험자들은 높은 위험 사례와 낮은 위험 사례에서 지식을 귀속할 것인지에 사실은 중립적이었다. 위험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지식 귀속에 대해 불확실할 때였다. 이는 너무 작은 차이이고, 게다가 위험의 영향이 아니라 현저함(salience)의 영향일 것이다.

3.2. The Role of Linguistic Evidence
맥락주의나 이해관계-상대적 불변주의자들은 그들의 이론이 일상적 지식 귀속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즉, 그들의 이론은 지식에 대한 이론이지, '안다'라는 표현에 대한 언어적 이론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애초에 이 연구와 다른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많은 맥락주의자들과 이해관계-상대적 불변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이론이 일상적 지식 귀속에 대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3.3. A Negative Result Limited to the Bank Cases
은행 사례가 위험 효과에 대해 연구하기에 적절한 사례가 아니라는 주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험 효과의 지지자들도 은행 사례를 사용했다. 그리고 다른 사례를 이용한 연구들에서도 위험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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