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주의(Inductiv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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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화자 J가 P를 함축하지 않아도 S가 P를 믿는 것을 J가 정당화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경험 E가 다른 믿음을 직접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점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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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Closure) |
S가 P를 믿는 것이 정당화되고, S가 P에서 Q를 잘 연역해낼 수 있다면 S가 Q를 믿는 것도 정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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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부명제(Mere Lem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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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Q만이 S가 P를 믿는 것을 정당화하고, Q가 R을 믿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면 P는 S가 R을 믿는 것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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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Entail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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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 Q를 함축하면 Q는 S가 ~P를 믿는 것을 정당화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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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납주의, 폐쇄, 단지 부명제, 함축의 양립 불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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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E가 H를 직접적으로 정당화한다고 하자.
(1) E가 H를 함축하지 않아도, S가 H를 믿는 것을 E가 정당화할 수 있다. (∵ Inductivism)
(2) H는 H V ~E를 함축하므로, S가 H V ~E를 믿는 것도 E에 의해 정당화된다. (∵ Closure)
(3) H V ~E에 대한 S의 믿음을 정당화해주는 것은 사실 E 또는 믿음 H이다.
(4) 믿음 H가 H V ~E에 대한 S의 믿음을 정당화한다고 해보자. H를 정당화해주는 것은 오직 E이므로, H V ~E에 대한 정당화는 E에서 나온다. (∵ Mere Lemmas)
(5) E는 ~(H V ~E)에서 함축된다. 그런데 이는 (4)와 모순이다. (∵ Entail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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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Grou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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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는 S가 H를 믿는 것을 명제적으로 정당화한다 iff S가 E에 근거해 H를 믿는다면 S가 H를 믿는 것이 믿음적으로 정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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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적 정당화와 믿음적 정당화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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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가 H를 믿는 것을 E가 명제적으로 정당화하고, S가 실제로 E를 근거로 H를 믿는다면, S가 H를 믿는 것이 믿음적으로 정당화된다.
(명제적으로 정당되고 실제로 믿는다면 믿음적으로 정당화된다)
반대로, 내가 E를 근거로 H를 믿고 그것이 믿음적으로 정당화되었다면 명제적으로도 정당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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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합리론(Neo-r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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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V ~E의 정당성은 E도 H도 아닌 선험적 근거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S가 H를 믿는 것은 E가 정당화하고, H V ~E를 믿는 것은 <E가 H라는 나의 믿음을 정당화한다는 사실>이라는 선험적 근거가 정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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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합리론에 대한 반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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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가 H를 믿는 것을 E가 정당화한다. (∵ Inductivism)
(2) H는 H V ~E를 함축하므로, S가 H V ~E를 믿는 것도 정당화된다. (∵ Closure)
(3) H V ~E는 E→H와 동치이다.
(4) 따라서, S가 H를 믿는 것을 E가 정당화할 때마다, E→H가 H를 정당화한다.
(5) H에 대한 정당화는 E뿐만 아니라(직접적 정당화) E→H에서도(간접적 정당화) 나온다.
∴ 따라서 직접적 정당화만으로 H가 정당화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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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합리론에 대한 반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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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가 E를 근거로 H를 믿는 것이 믿음적으로 정당화된다. (∵ Inductivism, Grounding)
(2) H에서 H V ~E가 연역되므로, S가 H V ~E를 믿는 것도 E에 의해 믿음적으로 정당화된다. (∵ Closure)
(3) S가 H를 근거로 H V ~E를 믿는 것이기 때문에, H는 H V ~E를 믿는 것을 명제적으로 정당화한다. (∵ Grounding)
(4) 오직 E가 H V ~E를 명제적으로 정당화하는 한에서만 H가 H V ~E를 명제적으로 정당화한다. (∵ Mere Lemmas)
(5) ~(H V ~E)가 E를 함축하므로, E는 ~~(H V ~E), 즉 H V ~E를 정당화하지 못한다. (∵ Entailment)
∴ (2)와 (5)는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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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목록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요약정리/미완성] Comesaña, Juan. (2013) "There Is No Immediate Justification"
In Contemporary Debates in Epistemology 2nd Edition [2판에만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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